‘흥행 보증수표’ 박신혜, 8년 만의 복귀작으로 또 일냈다
1990년대 레트로 오피스물, 공개 3일 만에 41개국 넷플릭스 TOP 10 석권

tvN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 제공
tvN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 제공




배우 박신혜가 8년 만에 tvN 드라마로 복귀하며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쓰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넷플릭스 공개 단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부문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물론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포르투갈 등 전 세계 41개국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K-드라마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파른 시청률 상승과 글로벌 흥행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화면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화면


국내 시청률 성적표도 화려하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지난 17일 3.5%로 시작한 시청률은 단 2회 만에 5.7%로 껑충 뛰어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으며 주말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흥행 보증수표’라는 박신혜의 명성을 증명한 셈이다.

이러한 흥행은 일찍부터 예견됐다. 박신혜는 ‘상속자들’(최고 25.6%), ‘닥터스’(최고 21.3%)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8년 만의 tvN 복귀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1990년대 배경의 유쾌한 위장 잠입극





배우 박신혜. tvN ‘언더커버 미쓰홍’ 예고편 캡처
배우 박신혜. tvN ‘언더커버 미쓰홍’ 예고편 캡처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의 여의도를 배경으로 하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35세의 냉철한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20세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에서 홍금보는 상사들에게 ‘미쓰 홍’이라 불리며 무시당하지만, 결코 굴하지 않는 당찬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2회에서는 학력을 이유로 동료가 부당한 대우를 받자 대신 나서서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송 말미에는 회사의 신임 사장으로 옛 연인 신정우(고경표 분)가 등장하며,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홍금보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성공 요인과 앞으로의 전망



드라마의 인기 요인으로는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과 ‘위장 취업’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그리고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박신혜의 연기력이 꼽힌다. 냉철한 금융감독관과 어리숙한 사회 초년생을 오가는 그의 반전 매력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방송 초반부터 국내 시청률과 글로벌 OTT 순위를 모두 잡은 ‘언더커버 미쓰홍’이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워나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