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파격 연기 변신 통했다… 35세 엘리트가 20세 신입사원으로 위장 잠입
‘고구마 없는 사이다 전개’에 시청률 7.4% 돌파, 글로벌 순위까지 점령

tvN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 ‘언더커버 미쓰홍’ 포스터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제치고 국내 정상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2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6일 공개 이후 줄곧 정상을 지켜온 김선호·고윤정 주연의 넷플릭스 기대작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밀어내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글로벌 시장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언더커버 미쓰홍’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공개 3일 만에 전 세계 41개국 TOP10에 진입한 데 이어 현재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화면
tvN ‘언더커버 미쓰홍’ 방송화면


박신혜의 파격 변신과 사이다 전개



이러한 흥행세는 주연 배우 박신혜의 과감한 연기 변신과 속도감 있는 ‘사이다’ 전개가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35세 엘리트 감독관이 20세 신입사원으로 위장 취업한다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박신혜는 능청스러우면서도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국내 TV 시청률 역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4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3회 시청률(5.2%)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박신혜 인생 캐릭터 경신했다”, “박신혜의 재발견”, “고구마 없는 전개라 몰입된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대 배경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tvN ‘언더커버 미쓰홍’이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캡처
tvN ‘언더커버 미쓰홍’이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캡처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한민증권에 말단 사원으로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최근 방송에서는 홍금보가 과거 연인이었던 신정우(고경표 분)와 사장과 신입사원으로 재회하며 정체 발각 위기에 놓인 가운데, 내부 고발자 ‘예삐’와 비자금 장부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 스트리밍된다. 초반부터 강력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