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아이돌아이’, 자체 최고 3.5% 넘지 못하고 2.8%로 종영
최수영·김재영 주연 법정 로맨스, 전작들 흥행세 잇지 못하고 아쉬운 마무리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스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시청률 부진 속에서 결국 2%대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며 막을 내렸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최수영과 김재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끝내 반전 흥행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넘지 못한 3%의 벽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ENA ‘아이돌아이’ 최종회(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회 방송분(3.4%)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첫 방송 1.9%로 출발한 ‘아이돌아이’는 방송 내내 2~3%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5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3.5%가 가장 높은 성적이었고, 이후 이 기록을 다시 넘어서지 못했다. 이는 앞서 ENA 월화드라마 라인업을 책임졌던 ‘금쪽같은 내 스타’(최고 4.3%), ‘착한 여자 부세미’(최고 7.1%) 등 전작들의 성과와 비교하면 더욱 초라한 결과다. ENA 채널의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한 셈이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방송화면
소재는 신선했지만 공감대는 부족
‘아이돌아이’는 팬심 가득한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자신의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을 변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팬과 스타, 변호사와 의뢰인이라는 독특한 관계 설정을 내세웠다.
최종회에서는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맹세나와 도라익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마무리됐지만, 독특한 소재가 폭넓은 시청자층의 공감을 얻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기작으로 아쉬움 달래는 주연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최종회 갈무리
비록 드라마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주연 배우들의 활동은 쉼 없이 이어진다. 최수영은 큰 사랑을 받았던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 시즌2로, 김재영은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2026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이돌아이’의 후속으로는 배우 이나영, 이청아, 정은채가 주연을 맡은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새로운 법정 드라마가 ENA 월화극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