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아들, 장원영 실물 봐도 시큰둥 “어마가 너무 예뻐서”
장원영 “아들 낳고 싶다” 부러움, 이상형 공개

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아이브 장원영이 배우 이민정의 아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다비치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 말고 장원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원영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전했던 나폴리마피아 셰프의 식당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이 아들 준후 군과 함께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폴리마피아는 휴일에도 두 사람을 위해 가게 문을 열며 특별한 만남을 성사시켰다.

영상 속에서 장원영은 준후 군에게 “누나 실제로 보니까 어때?”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그러자 준후 군은 “난 엄마를 너무 많이 봐서. 엄마가 너무 예뻐서”라고 대답했다. 이민정의 아들다운 기발한 한마디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고, 이민정은 “감동이다. 눈물 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장원영 역시 “나도 아들 낳고 싶다”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강밍경 유튜브
사진=강밍경 유튜브


이날 자리에서 장원영은 결혼관과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기념일 챙기는 걸 좋아한다. 챙겨주는 것도, 챙김 받는 것도 다 좋다”며 “결혼을 생각해본 적 있다. 인생 최종 목표는 완전 호화스럽게 남편과 잘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챙기는 걸 좋아해서 현모양처도 잘할 것 같다. 장난 반 느낌으로 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 “내가 리스펙할 수 있어야 한다. 존중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외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체격이 탄탄한 사람이 좋다. 자기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자기 루틴이 있는 게 보인다. 그런 사람이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원영은 스스로도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온 만큼, 삶의 태도에서 배울 점이 있는 상대에게 마음이 간다고 털어놓았다.

사진=강밍경 유튜브
사진=강밍경 유튜브
장원영의 진솔한 고백과 이민정 아들의 재치 있는 발언은 영상 공개 직후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아들답다”, “이민정 닮아서 센스도 있네”, “장원영도 현실적인 이상형을 갖고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나눴다. 일부는 “아이브 멤버들의 솔직한 면모가 더 친근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8월 25일 새 앨범 ‘아이브 시크릿’을 발표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곡은 발매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그룹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