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예인 아내와 원만한 협의…“귀책 사유 없이 파경”

심수창 / 사진 = 심수창 SNS
심수창 / 사진 = 심수창 SNS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심수창이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9일 스포츠동아는 심수창이 최근 비연예인 아내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쪽의 귀책 사유가 아닌, 상호 협의 끝에 원만하게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결혼 후 7년 만의 결별

심수창은 지난 2018년 12월, 비연예인으로 알려진 한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당시 ‘야구계의 대표 꽃미남 투수’와 ‘아름다운 사업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가 없어 양육권 문제 등 별도의 갈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은퇴 후 활발한 방송 활동

프로야구 선수로서 2001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16년 은퇴한 심수창은 이후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특유의 입담과 솔직한 성격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야구 예능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최강야구’로 3년 만의 복귀

심수창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JTBC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선수들이 다시 한 팀을 꾸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은 장시원 PD와의 갈등 끝에 JTBC가 자체 제작으로 선보인다. 심수창은 ‘최강야구’ 초창기 멤버로, 최초의 선발 투수이자 최초의 방출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합류는 3년 만의 마운드 복귀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구 인생 2막

김태균, 윤석민, 이대형, 나지완, 권혁 등 KBO 레전드와 함께 호흡을 맞출 심수창은 “야구를 향한 열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개인사에 아픔을 겪은 그가 방송과 야구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