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 아역을 맡았던 김태연, 1년 만에 훌쩍 성장한 모습 공개
선배 배우 염혜란 영화 시사회 찾아 응원하며 여전한 ‘모녀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김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주인공 애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아역 배우 김태연의 근황이 화제다. 최근 공개된 사진 속에서 1년 전과는 사뭇 다른,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단순히 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한 선배 배우와의 끈끈한 인연, 그리고 개념 있는 행보까지 주목받고 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꼬마 애순이’의 최근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1년 만에 몰라보게 성장한 꼬마 애순이
김태연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배우 염혜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내 이름은’ 시사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김태연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 당시의 앳된 모습과는 달리,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풍겼다. 염혜란 배우 옆에 나란히 서서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불과 1년여 만에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김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염혜란과 김태연.
사진=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김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김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작품은 끝났어도 여전한 모녀 케미
두 사람의 인연은 특별하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김태연은 주인공 애순(아이유 분)의 어린 시절을, 염혜란은 애순의 어머니 역을 맡아 절절한 모녀 연기를 선보였다. 작품 속 인연이 현실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김태연은 사진과 함께 “염혜란 배우님의 영화 ‘내 이름은’ 너무 잘 봤습니다”라며 선배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몸을 밀착하고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작품을 넘어선 깊은 유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선배 응원과 함께 전한 진심 어린 메시지
단순한 시사회 참석에 그치지 않았다. 김태연은 영화 ‘내 이름은’이 다루는 제주 4·3 사건에 대한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세히 몰랐던 비극적인 역사, 제주 4·3 사건, 기억하겠습니다.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영화가 끝났는데도 가슴이 먹먹해져서 쉽게 일어날 수 없었다”며 작품이 주는 울림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기억하고 아픔에 공감하는 성숙한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선배의 작품을 홍보하는 동시에 사회적 메시지까지 잊지 않은 행보다.
‘폭싹 속았수다’는 2023년 3월부터 약 11개월간 촬영이 진행된 대작으로, 김태연은 이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염혜란 주연의 영화 ‘내 이름은’은 1949년 제주를 배경으로, 이름 때문에 겪는 한 가족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알려졌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