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기름때에 싸늘해진 얼굴, 엄격한 불시 점검 뒤 공개된 파격 복지

인센티브, 해외 체류비 전액 지원은 기본... 솔로 직원 위한 특별 혜택까지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이 보여준 리더십은 ‘당근과 채찍’ 그 자체였다. 최근 한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매장 운영 방식은 보는 이들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날카로운 지적이 오가는 불시 점검 현장에서 직원들은 연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싸늘했던 분위기는 직원 복지 이야기가 나오자 180도 바뀌었다. 상상을 뛰어넘는 보상 규모에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엄격함 뒤에 숨겨진 그의 파격적인 복지 제도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기름때 하나에 싸늘해진 주방 분위기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상황은 정지선 셰프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강남 매장을 예고 없이 찾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주방 청결 상태부터 꼼꼼히 살폈다. 이내 주방 안쪽에서 덜 닦인 기름 자국을 발견한 그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어졌다.

점검은 냉장고로 이어졌다. 식재료에 입고 날짜가 적혀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자, 직원은 당일 소진 재료라 괜찮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 셰프는 “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입고 날짜는 반드시 써야 한다”며 원칙을 강조했다.

장기근속 보상은 고급 세단부터 시작된다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팽팽했던 긴장감은 정 셰프가 “우리 복지는 좋잖아”라고 운을 떼며 풀리기 시작했다. 직원들 역시 이 말에는 이견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공개한 장기근속자 포상 내용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정지선 셰프는 장기 근속한 직원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5명이 받았다”는 그의 말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지어 “차가 부담스러우면 명품 백으로도 대체가 가능하다”는 조건까지 덧붙였다.

인센티브와 소개팅까지 책임지는 이유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파격적인 복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인센티브와 각종 행사 수고비는 기본이다. 해외 행사에 직원들과 함께 갈 경우, 비행기 표와 체류 비용 전액을 사비로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솔로인 직원들을 위해 직접 소개팅을 주선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이는 단순히 금전적 보상을 넘어 직원의 삶까지 챙기려는 그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복지 제도는 직원들에게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정지선 셰프는 국내 대표 중식 셰프로, 2024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의 엄격한 프로 의식과 파격적인 직원 사랑이 동시에 조명받고 있다.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