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우승 후 9년 장기 연애 마침표, 축하 속 엇갈린 반응 나온 이유

“여전히 설렌다는 뜻” vs “결혼식 날 부적절”… 온라인 달군 문제의 한 마디

양홍원 인스타그램
양홍원 인스타그램


래퍼 양홍원(27)이 9년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졌지만, 그가 남긴 짧은 소감 한마디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결혼의 설렘을 표현한 그의 방식은 다소 독특했다. 양홍원은 아내를 향한 소감에 ‘천호동 모텔’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결혼식 날 SNS에 남긴 ‘천호동 모텔’ 한 마디



양홍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델 원현주(29)와 함께한 결혼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현주야 사랑해. 난 여전히 천호동 XXX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야”라는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연인 관계를 이어온 장기 커플이다. 지난 2024년 11월에는 딸을 얻었고, 이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과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축하와 비판이 동시에 쏟아진 배경



예상치 못한 표현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는 오랜 연인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담은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연애 초반의 설렘을 잊지 않았다는 뜻”, “가진 것 없던 시절부터 함께한 추억을 표현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결혼이라는 공식적인 발표에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단어 선택이라는 비판도 거셌다. “결혼하는 날 굳이 모텔을 언급해야 했나”, “아내를 배려하지 않은 최악의 멘트”라며 불편함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결혼이라는 중요한 순간, 배우자에게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지점이다.

한편 양홍원은 2017년 Mnet 힙합 서바이벌 ‘고등래퍼’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쇼미더머니8’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파 래퍼로 입지를 다졌다. 아내 원현주는 모델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딸과 함께 아동복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