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을 뒤흔들 식품·영양 키워드 10가지… 장 건강부터 뇌 건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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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끝나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내년에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로 옮겨갑니다. 특히 식탁 위 선택은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직접적으로 바꾸는 요소입니다.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전망에 따르면, 2026년에는 단순한 다이어트나 유행을 넘어 장·뇌·전신 건강과 일상의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이 트렌드’들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1. 단백질 다음은 ‘식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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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목받던 단백질 중심 식단에 이제 식이섬유가 본격적으로 합류합니다. 장 건강과 혈당 조절,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는 고식이섬유 식품과 음료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는 조합이 2026년 건강 식단의 기본 공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2. 글로벌 풍미의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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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음식은 더 이상 ‘특별한 날’의 선택이 아닙니다. 2026년에는 글로벌 풍미가 전문 매장을 넘어 일반 마트와 가정 식탁까지 확산될 전망입니다. 유럽·중동·아시아 각국의 향신료와 식재료가 더 친숙해지며, 집에서도 세계 각국의 맛을 즐기는 흐름이 강화됩니다.
3. 빠르지만 건강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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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즉석식품이나 냉동식품을 활용하되, 영양 밀도를 높인 ‘빠르고 건강한 한 끼’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습니다. 전날 준비하는 오버나이트 오트, 치아 푸딩, 단백질 볼 등도 꾸준히 인기를 얻을 전망입니다.
4. 마시는 즐거움, 감각적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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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공 색소 대신 자연 색소
식품 안전과 투명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합성 식용 색소를 줄이고 자연 유래 색소를 사용하는 흐름이 가속화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색소의 종류보다도 가공식품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6. 요거트 다음은 ‘스키르’
고단백 유제품에 대한 관심은 계속됩니다. 2026년에는 아이슬란드 전통 유제품인 스키르(skyr)가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단순한 원재료, 높은 단백질 함량,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발효 식품이라는 점에서 아침 식사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7. 여행도 ‘웰니스’ 중심으로
휴식과 관광을 넘어, 요리·미식·걷기·스파 등 건강 요소를 포함한 웰니스 여행이 확대됩니다. 여행지 선택 기준에 음식의 질과 생활 환경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8. 장수와 치매 예방 식단
고령화와 함께 뇌 건강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MIND 식단처럼 인지 기능을 지원하는 식단과 생활 습관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식단뿐 아니라 운동, 사회적 교류, 두뇌 활동을 함께 강조하는 접근이 핵심입니다.9. 한정판·독점 식품의 인기
한정 수량, 기간 한정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식품 시장에서도 더욱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감각이 식재료와 주방용품, 음료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10. 콩과 식물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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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이 트렌드’는 단순히 새로운 식재료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장과 뇌, 전신 건강을 함께 고려하면서도 바쁜 일상에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선택들이 핵심입니다. 내년을 앞두고 식탁을 조금씩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생활 전반의 건강 방향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