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식중독균, 깻잎·상추 표면에 그대로…‘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이 핵심
콩나물·숙주는 가열 필수, 생으로 먹는 새싹채소는 더 위험할 수도
샐러드나 쌈 채소는 신선하게 즐기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많은 이들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구는 것만으로 손질을 마친다. 겉으로 보기에 흙이나 이물질만 없으면 깨끗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진 : 쌈 채소 / unsplash.com
특히 상추나 깻잎처럼 땅과 가깝게 자라는 엽채류는 토양에 있던 식중독균에 오염되기 쉽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제거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흙 묻은 채소, 물로만 헹구면 안 되는 이유
상추, 배추, 깻잎 같은 엽채류와 마늘, 감자 등 근채류는 재배 과정에서 토양 속 균이 표면에 직접 닿는다. 이 균들은 물로만 헹궈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사진 : 깻잎 / unsplash.com
식중독균 없애는 핵심은 ‘5분’과 ‘3번’
생으로 먹을 채소의 식중독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살균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흔히 ‘식품 살균용 락스’로 불리는 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액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 : 채소 세척 / 생성형 이미지
세척 끝냈다고 안심하면 다시 증식한다
살균과 세척을 마쳤다고 해서 모든 균이 100%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채소 표면의 미세한 흠집이나 틈에 일부 세균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렇게 처리한 채소를 실온에 오래 방치하면, 살아남은 소수의 균이 다시 증식해 위험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살균·세척한 채소는 가급적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사진 : 콩나물 / 생성형 이미지
사진 : 콩나물 숙주 무침 / unsplash.com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