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튀김옷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조합,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나이라면 섭취법부터 바꿔야 하는 이유.
튀김옷 속 탄수화물과 소스의 당류, 무심코 먹다간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 : 탕수육
문제는 단순히 기름에 튀겼다는 사실에만 있지 않다. 진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삭한 식감을 내는 ‘튀김옷’과 새콤달콤한 ‘소스’에 숨어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바삭한 튀김옷이 탄수화물 주범이었다
사진 : 탕수육
여기에 밥이나 짜장면을 곁들이는 식습관을 생각해보면 문제는 더 명확해진다. 이미 튀김옷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한 상태에서 또 다른 고탄수화물 음식을 함께 먹는 셈이다. 이는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혈당을 위협한다
사진 : 탕수육 소스
이러한 식사를 반복하면 체중 증가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돼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내야 하므로 과부하가 걸린다. 음식을 한 번 먹었다고 췌장이 망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식습관이 췌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이다.
소스만 조절해도 부담을 크게 줄인다
사진 : 탕수육
건강 걱정을 덜면서 탕수육을 즐기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소스를 한꺼번에 붓지 않고, 작은 그릇에 덜어 찍어 먹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하면 섭취하는 소스의 양을 눈으로 확인하며 조절하기 쉽다.
마트에서 냉동 제품을 살 때는 영양정보표를 확인해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동봉된 소스를 절반만 사용하거나, 집에서 설탕 대신 양파, 파프리카 등 채소를 활용해 직접 소스를 만드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사진 : 채소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