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펙틴’ 성분 풍부
주스보다 통째로, 껍질째 먹어야 효과 보는 이유
사진 : 사과 / unsplash.com
특히 이 과일에는 혈관 속 기름때처럼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관리에 도움을 주는 특정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중장년층의 식단에 부담 없이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 과일의 정체는 바로 사과다.
사과는 단순히 달고 아삭한 맛으로만 사랑받는 과일이 아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데 이로운 영양학적 가치를 품고 있다.
사과 속 펙틴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드는 배경
의외의 효능 뒤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있다. 사과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에서 물과 만나면 젤 형태로 변하는 특징을 보인다.이 과정에서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담즙산의 체내 재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을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간은 부족해진 담즙산을 새로 만들기 위해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바로 이 작용이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하는 핵심 원리다.
영양소 손실 없이 사과를 섭취하는 방법
사진 : 껍질채 자른 사과
사과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려면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 흔히 사과를 먹을 때 껍질을 깎아내지만, 이는 영양의 상당 부분을 버리는 행위일 수 있다.
사과 껍질에는 과육보다 더 많은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깨끗하게 세척해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사진 : 사과 통째로 / unsplash.com
반면 시판 주스는 식이섬유가 대부분 제거되고 당류가 첨가된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특별한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매일 사과 한 개를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이 혈관 건강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침 식사 대용이나 오후 간식으로 과자 대신 사과를 선택하는 작은 변화가 시작이다.
사진 : 사과, 견과류 / unsplash.com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