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이후 재회한 신혜선·이준혁,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호흡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 신작, 욕망과 거짓 뒤섞인 강렬한 서사 예고

‘레이디 두아’ 포스터. 넷플릭스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이 8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한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가 야심 차게 내놓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에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감독까지 가세해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했다.

욕망과 거짓이 빚어낸 미스터리 추적극



오는 2월 13일 전 세계에 공개되는 ‘레이디 두아’는 가짜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와 그녀의 뒤를 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혜선은 명품이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사라킴’ 역을, 이준혁은 그녀를 추적하는 형사 ‘박무경’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에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던 이들이 8년 만에 재회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캐릭터가 충돌하며 만들어낼 긴장감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레이디 두아’ 공식 티저 예고편. 넷플릭스


믿고 보는 연출, 김진민 감독의 귀환



이번 작품의 메가폰은 김진민 감독이 잡았다. 그는 MBC ‘개와 늑대의 시간’부터 넷플릭스 ‘인간수업’, ‘마이네임’까지 다수의 화제작을 탄생시킨 장르물의 대가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보여준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연출력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 감독 특유의 어둡지만 흡입력 있는 연출 스타일이 미스터리 추적극인 ‘레이디 두아’와 만나 어떤 폭발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이 김 감독의 전작들을 뛰어넘는 몰입감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짜와 가짜, 그 경계에 선 티저 공개



‘레이디 두아’ 공식 티저 예고편. 넷플릭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강렬한 이미지로 시선을 뺏는다. 깊은 통로 속 위태롭게 매달린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해, 자신을 “사라킴”이라 소개하는 신혜선의 모습이 이어진다. 안면이 함몰된 시체와 이를 수사하는 형사 무경의 모습은 서늘한 공포감을 조성한다.
화려한 명품을 두른 채 호화로운 삶을 사는 사라킴과 허름한 옷을 입고 남이 남긴 음식을 먹는 사라킴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며 캐릭터의 이중성을 극대화했다.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라는 대사는 작품이 던질 묵직한 메시지를 암시한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도 뜨겁다.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밀의 숲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다니 무조건 본다”, “신혜선의 연기 변신이 소름 돋는다”, “이준혁 비주얼과 형사 역할은 필승 조합”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전작들에서 로맨틱 코미디와 정극을 오가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고, 이준혁 역시 영화 ‘범죄도시3’ 등에서 강렬한 빌런 연기까지 소화하며 주가를 올린 상태다. 두 배우의 물오른 연기력이 이번 작품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오는 2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