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겼다는 말은 옛말, 이젠 디자인까지 9.8점…‘원조’의 품격 보여주는 압도적 만족도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프리우스가 ‘역시 원조는 다르다’는 찬사를 받으며 실제 오너들로부터 압도적인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이 매긴 오너 평가에서 연비 항목 9.9점, 주행과 디자인 항목에서 각각 9.8점을 기록하며 ‘하이브리드의 교과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프리우스의 공인 복합연비는 21km/L다. 하지만 실제 오너들의 후기를 보면 이는 겸손한 숫자에 불과하다. ‘어떻게 운전해도 25km/L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간증이 쏟아진다. 기름값 걱정 없이 마음껏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오너들이 9.9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준 이유다.
과거 프리우스는 뛰어난 연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5세대 프리우스는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으로 환골탈태했다. ‘이제는 디자인 때문에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너 평가에서도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3,968만원부터 시작해 최상위 트림이 4,630만원이다. 일부 국산 하이브리드 SUV와 겹치는 가격대지만, 25년간 쌓아온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압도적인 연비, 그리고 검증된 내구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