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공개한 미국 명문대 졸업식 현장, ‘해리포터 도서관’ 모티브 된 캠퍼스 풍경도 화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서 두 딸의 엄마로, 훌쩍 자란 딸 보며 느낀 복잡한 심경 고백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미국 대학을 졸업한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장윤정 유튜브 채널 ‘70년생 장윤정’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방송인 장윤정. 그녀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훌쩍 성장한 딸의 소식을 전해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따스한 5월의 어느 날, 미국에서 열린 딸의 졸업식에 참석한 장윤정은 뭉클한 소회를 밝혔는데, 영상 속에서 비친 훈훈한 가족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과연 그녀가 전한 특별한 날의 풍경은 어떠했을까.
장윤정은 개인 유튜브 채널 ‘70년생 장윤정’에 첫째 딸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그는 둘째 딸과 함께 시애틀에 위치한 워싱턴대학교 캠퍼스를 찾았다. 딸이 4년간 공부한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남다른 감회에 젖는 모습이었다.
특히 그는 “캠퍼스가 정말 아름답다. 해리포터 도서관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하더라”라며 감탄했다. 이어 “딸이 졸업하면 또 언제 와보겠냐”고 덧붙이며 졸업을 앞둔 딸에 대한 애틋함과 대견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 유튜브 채널 ‘70년생 장윤정’ 캡처
졸업식 현장에서 느낀 뭉클함, 가족과 함께한 시간은 어땠나
딸의 빛나는 순간을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장윤정 역시 “내가 더 떨린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우리 딸,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졸업식 이후에는 지인들과 함께한 숙소에서 두 딸과 수영을 즐기는 등 편안하고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엄마와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애틀에서의 마지막 밤, 장윤정은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품 안에 있던 아이들이 어느새 훌쩍 자랐다”며 “복잡한 마음이 들지만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 같다. 딸의 졸업을 축하하며 저 역시 한 걸음 더 성장해보려 한다”고 말해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샀다. 자녀의 독립을 지켜보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이다.
유튜브 채널 통해 처음 공개된 두 딸의 모습
이번 영상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장윤정의 두 딸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태명인 ‘맑음’, ‘상큼’으로만 불렸던 두 딸은 엄마를 닮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밝은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윤정이 딸들을 다정하게 부르며 대화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친구 사이 같았다. 이처럼 화목한 가족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1970년생인 장윤정은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이후,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렸다. 이후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다 현재는 미국에서 두 딸과 함께 생활하며 유튜버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