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검게 물들인 ‘블랙 에디션’ 국내 상륙... “옵션 장난 끝” 선호 사양 기본 탑재해 매력 폭발
포르쉐 타이칸 블랙 에디션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도로 위 모든 시선을 빨아들일 듯한 강렬한 ‘올블랙’ 카리스마로 무장한 이 모델은 단순한 색상 추가를 넘어,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을 대거 기본 탑재한 ‘전략적 패키지’로 등장해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가슴 뛰는 3.7초, 성능은 타협하지 않았다겉모습에만 힘을 준 것이 아니다. 심장은 여전히 뜨겁다. 상위 모델인 ‘타이칸 4S 블랙 에디션’은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최대 598마력의 폭발적인 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한다. ‘타이칸 4 블랙 에디션’ 역시 4.6초라는, 웬만한 스포츠카를 압도하는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옵션 장난’은 끝, 한국인이 사랑하는 사양은 기본포르쉐 구매 시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옵션 선택’의 부담을 덜어낸 점이 이번 에디션의 백미다. 그동안 수백만 원을 추가해야 했던 핵심 편의 및 주행 사양들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더 강력해진 신형 타이칸 기반, ‘속’까지 달라졌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번 블랙 에디션이 최근 대대적인 성능 개선을 거친 ‘신형 페이스리프트’ 타이칸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구형 모델에 색상만 바꾼 ‘재고떨이’가 아니라는 의미다.
신형 타이칸은 배터리 효율 개선으로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났고, 최대 320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최신 서스펜션 기술까지 적용됐다. 즉, 블랙 에디션은 더 똑똑하고 강력해진 신형 타이칸에 가장 매력적인 옷을 입힌 ‘완성형 모델’인 셈이다.
단순한 색상놀이를 넘어, 소비자의 선호도를 정확히 꿰뚫은 ‘스마트한 패키지’로 돌아온 타이칸 블랙 에디션이 국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판매 가격은 ‘타이칸 4 블랙 에디션’이 1억 5,190만 원, ‘타이칸 4S 블랙 에디션’이 1억 6,5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