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설 일축한 GM의 자신감, 핸즈프리 ‘슈퍼크루즈’ 기술 전격 공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상륙 예고, SDV·배터리 기술 로드맵 제시하며 쐐기

GM 테크데이 - 출처 : 한국GM


“철수설은 없다.” 제너럴 모터스(GM)가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기술력으로 증명했다. GM은 11일 인천 부평 홍보관에서 ‘2025 GM 테크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 핵심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시장의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GM의 미래 기술 비전을 임직원 및 주요 협력사와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그간 일부에서 제기됐던 ‘한국 시장 철수설’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변을 신기술 공개로 대신한 셈이다.

철수설 잠재운 기술력의 향연



에스컬레이드 IQ - 출처 : 캐딜락


행사의 백미는 단연 테크 토크 세션이었다. GM 엔지니어링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슈퍼크루즈 기술이다.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도 차량이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고 속도를 조절하는, 진정한 의미의 핸즈프리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기술이다. 단순한 크루즈 컨트롤을 넘어, 정밀 지도 데이터와 GPS, 카메라, 레이더 센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GM은 이 기술의 구체적인 작동 원리와 향후 발전 방향까지 공개하며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직접 보고 만지는 미래 모빌리티



이론적 설명에 그치지 않았다. 현장에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GM의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슈퍼크루즈가 적용된 플래그십 전기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의 시연 영상은 물론, 전기차의 핵심인 얼티엄 배터리 셀과 모듈 실물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더불어 ‘이노베이션 랩 – 왓이프 존(What If Zone)’ 같은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협업 문화를 촉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는 GM이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조직 전체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GM 테크데이 - 출처 : 한국GM


한국 시장 향한 GM의 확고한 의지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이번 테크 데이는 GM이 추구하는 미래 기술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임직원과 협력사가 GM의 기술 비전을 함께 이해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GM은 향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슈퍼크루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380여 개의 서비스센터 네트워크와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까지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GM의 명확한 신호로 해석된다.

GM 테크데이 - 출처 : 한국GM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