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공식 인도 시작, 제로백 4.0초 강력한 성능
마사지 기능 포함된 ‘웰니스 시트’ 탑재, 주행 중 웰빙 경험 극대화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 사진=벤틀리
영국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벤틀리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탑승자의 신체적, 정신적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그랜드 투어러(GT)를 한국 시장에 내놓았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의 정점을 보여주는 ‘컨티넨탈 GT 아주르(Azure)’의 공식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국내 슈퍼 럭셔리 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모델은 강력한 주행 성능과 더불어 ‘웰빙’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접목해 출시 전부터 자산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발적인 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의 공존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우아한 외관 속에 폭발적인 힘을 감추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PS), 최대토크 78.5kg·m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단 4.0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18km에 달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 사진=벤틀리
주목할 점은 이러한 고성능을 제어하는 첨단 기술이다.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코너링 시 차체의 기울어짐을 0.3초 만에 제어한다. 이는 48V 전자제어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며, 고속 주행 중에도 노면의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과 eLSD가 포함된 ‘벤틀리 액티브 섀시’는 컴포트 모드와 스포츠 모드를 오가며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움직임을 보여준다.

도로 위에서 누리는 웰니스 경험

이번 ‘아주르’ 라인업의 핵심은 단연 ‘웰니스(Wellness)’다. 벤틀리는 장거리 주행 시 탑승자가 느낄 수 있는 피로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벤틀리 웰니스 시트’를 장착했다. 이 시트는 최대 22방향으로 미세 조절이 가능해 탑승자의 체형에 완벽하게 밀착된다. 특히 내장된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은 주행 중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는 차량을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 사진=벤틀리

차별화된 럭셔리 디자인과 편의 사양

외관 디자인에서도 아주르만의 독창성이 돋보인다. 전면부에는 블랙 매트릭스 그릴과 크롬 버티컬 베인이 조화를 이루며 웅장함을 자아낸다. 측면의 프런트 펜더에는 아주르 전용 배지가 부착되어 특별함을 더했고, 아주르 전용 22인치 휠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실내 공간은 장인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시트와 도어 트림에는 아주르 전용 ‘3D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이 적용되어 시각적인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문을 열면 탑승객을 반기는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 역시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요소다. 이 밖에도 주행 편의를 위한 ‘투어링 스펙’과 ‘컴포트 스펙’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 사진=벤틀리

한국 럭셔리카 시장의 새로운 기준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의 국내 판매 가격은 3억 9,380만 원부터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모델이 성능 경쟁에 치중했던 기존 슈퍼카 시장에 ‘감성 품질’과 ‘웰빙’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고 분석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측은 수치상의 제원을 넘어 주행 과정에서 오는 만족감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한국은 벤틀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최근 몇 년간 벤틀리의 한국 내 판매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고가의 비스포크(맞춤 제작)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웰빙을 테마로 한 아주르 라인업 역시 국내 하이엔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 사진=벤틀리
벤틀리 컨티넨탈 GT 아주르 / 사진=벤틀리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