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야심작 ‘필랑트’ 세계 최초 공개… 하이브리드 단일 모델로 그랜저·쏘렌토 정조준
티맵모빌리티 ‘에이닷 오토’ 최초 탑재, 3월부터 본격 출고 예정

르노 필랑트 - 출처 :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선보인 새로운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출시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세계 최초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을 시작한 필랑트는 단 3일 만에 누적 계약 1,300대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업계에 따르면 필랑트는 공개 첫날에만 약 250대의 계약을 기록했으며, 주말을 거치며 계약 대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계약 고객들은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 쏘렌토를 주요 비교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형 세단과 중형 SUV 시장의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로라 프로젝트가 빚어낸 크로스오버 디자인



르노 필랑트 - 출처 : 르노코리아


필랑트는 르노코리아가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진행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이다. 프랑스 르노 디자인 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단의 유려함과 SUV의 강인함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완성했다.

E-세그먼트 차급에 걸맞게 전면부에는 조명이 들어오는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을 적용해 강렬한 첫인상을 구현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변하는 디자인 디테일은 차량의 고급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국내 최초 에이닷 오토 탑재한 실내 공간



실내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라는 콘셉트 아래 설계됐다.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한 ‘에이닷(a.) 오토’를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음성 명령만으로 내비게이션, 정보 검색, 차량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르노 필랑트 - 출처 : 르노코리아


하이브리드 단일 전략과 가격 경쟁력



필랑트는 과감하게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 전략을 선택했다.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0kW 구동 모터, 60kW 시동 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2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국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세팅을 적용해 효율과 주행감을 모두 잡았다.

현재 친환경차 정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은 트림에 따라 ▲테크노 4331만 9000원 ▲아이코닉 4696만 9000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1955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에스프리 알핀 1955 런칭 에디션’은 5218만 9000원이다. 필랑트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3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르노 필랑트 - 출처 : 르노코리아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