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아쉬움 컸던 주행 질감, 변속기 교체 하나로 완전히 달라졌다

2천만 원대 가격은 그대로, 오프로드 성능과 최신 편의 사양은 대폭 강화

KGM 뉴 토레스 / 사진=KGM


국내 중형 SUV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런 상황에서 KGM 토레스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모델을 내놓으며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핵심은 소비자들이 꾸준히 아쉬움을 표했던 ‘주행 질감’ 개선, 그리고 새로운 ‘변속기’ 탑재와 ‘오프로드’ 성능 강화에 있다.

과연 뉴 토레스는 팰리세이드가 굳건히 지키는 패밀리 SUV 시장의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KGM은 이번 신형 토레스를 선보이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기존 모델의 강점인 강인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은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직접 체감하는 주행 경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 모습이다. 특히 도심 주행이 많은 운전자부터 주말 레저를 즐기는 가족까지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KGM 뉴 토레스 / 사진=KGM


울컥거림 잡은 비결, 변속기에 있었다



이전 모델에서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혔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출발 및 저속 구간에서의 반응성이었다. KGM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적인 부품사 아이신(AISIN)의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하는 결단을 내렸다.
1.5 T-GDI 엔진과 맞물린 새 변속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한층 부드럽게 노면으로 전달한다. 덕분에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의 울컥거림이 크게 줄고, 변속 충격 없는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고속 주행 시 소음 감소와 복합연비 11.0km/ℓ 달성은 덤이다.

이제는 험로 주파도 문제 없는 오프로드 성능



KGM 뉴 토레스 / 사진=KGM


달라진 것은 포장도로 위에서의 움직임만이 아니다. 뉴 토레스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염두에 둔 오프로드 기능까지 품었다. 바로 KGM의 최신 주행 기술이 집약된 ‘터레인 모드’가 그 주인공이다.
샌드(Sand), 머드(Mud), 스노우·그레블(Snow·Gravel)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해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한다. 갑작스러운 비로 진흙길이 된 캠핑장이나 자갈이 깔린 비포장도로를 만났을 때, 이 기능은 운전자에게 든든한 자신감을 더해준다. 4륜 구동 옵션을 선택하면 그 성능은 배가된다.

2천만 원대 가격에 담아낸 최신 편의·안전 사양



주행 성능 개선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다. 실내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5’가 운전자를 맞이한다. 직관성이 높아진 그래픽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은 기본이다.
여기에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사양과 8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패밀리카로서의 기본기도 충실히 챙겼다. 이 모든 개선에도 불구하고 시작 가격은 가솔린 T5 트림 기준 2,905만 원으로 책정되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유지했다. KGM은 선수금 50% 납입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구매 혜택도 제공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