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대배우’ 50만 달성 공약 실패로 굴욕, BH 여전히 모자이크 처리되어 방송...어쩔수가없다
WRITE.
2025 09 16 21:38
UPDATE.
2025 09 16 23:24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정식으로 첫 출연했으나, 여전히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공개된 영상 ‘드디어 찾아온 남편과 직장동료들. 베니스 영화제 현장 반응까지 어쩔수가없다 대박기원’에는 이병헌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홍보를 위해 박찬욱 감독, 배우 박희순과 함께 등장했다. 그러나 이민정이 내걸었던 “구독자 50만 명 달성 시 얼굴 공개”라는 공약이 아직 달성되지 못해 이병헌의 얼굴은 끝내 모자이크로 처리됐다.
앞서 이민정은 구독자 50만 명 달성 시 남편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구독자가 약 34만 명에 머물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해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병헌 씨 얼굴에 블러 처리된 꿈을 꾸고 놀라서 깬 적도 있다”며 “처음엔 대박 콘텐츠가 뭔지 몰라 PD님들께 물어봤더니 ‘50만 명’이라고 해서 즉흥적으로 공약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영화팀과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불안과 악몽 속에서 대국민 사죄를 드려야 할 상황”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모자이크 처리 사실을 모른 듯 이병헌은 “오늘 MJ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멀끔하게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블러 처리 없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영광이다. 모처럼 얼굴 말끔하게 나오는데 잔으로 가리지 마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육아와 성격에 관한 대화 중 이민정이 “화가 나면 딱 화를 내고 바로 풀린다”고 하자, 이병헌은 “문제는 그때 이미 다 피투성이가 돼 있다. 준후도, 나도 너덜너덜하다”며 재치 있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이 “같이 일하기 싫은 직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자, 이병헌은 주저 없이 “진짜 이민정 씨”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부부 사이에도 너덜너덜해지는데 상사라면 상상조차 힘들다. 부하직원이어도 괜찮을 것 같긴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희순도 “세 분 다 사장님이라면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며 맞장구를 쳤다.
저작권자 ⓒ newsW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