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축제 가던 길 “씁쓸하다”... 2023년 수험생 응원 “이모 고졸인데 별 탈 없어” 재조명
강민경이 ‘고졸’ 학력을 쿨하게 고백했다. 경희대에 1학년 때 열심히 다녔지만 제적당했다며, 모교 축제 방문길에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26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차밥열끼’에는 다비치가 경희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르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1학년 땐 열심히 다녔는데”... 모교 방문길 ‘씁쓸’
영상 속에서 경희대학교 교정을 바라보던 강민경은 “제가 잘린 학교다”라고 깜짝 발언을 던졌다.그는 “1학년 때 열심히 다녔는데... 경희대에 갈 때마다 마음이 씁쓸하다”라며 복잡미묘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멤버 이해리는 “강퇴!”(강제퇴장)라고 장난스레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2년 전 ‘이모 고졸’ 발언... 알고 보니 ‘장기 휴학’ 탓
사실 강민경의 ‘고졸’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는 지난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모는 대학 잘려서 고졸인데 별 탈 없더라고요”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 화제가 된 바 있다.
강민경은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입학했으나, 2008년 데뷔 이후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장기 휴학을 하게 됐고, 이로 인해 결국 제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민경이 속한 다비치는 ‘8282’, ‘사랑과 전쟁’,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여성 듀오로 17년째 굳건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