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채팅 유부녀 이어 이번엔 베이비시터와 부적절한 관계
첫째 아들의 목격담에 스튜디오 초토화…두 번째 상간녀 소송 진행 중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한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방송에 출연한 아내는 남편의 상습적인 외도를 폭로했다. 시작은 오픈 채팅에서 만난 유부녀와의 불륜이었다. 아내는 자녀들을 생각해 이혼이 아닌 상간녀 소송만 진행하며 가정을 지키려 애썼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고, 이에 괘씸한 마음이 든 아내는 결국 이혼 소송과 함께 별거에 들어갔다.

아들이 목격한 남편과 베이비시터의 불륜



문제는 별거 이후에 더욱 심각해졌다. 홀로 육아를 하게 된 남편은 아이들을 돌볼 베이비시터를 고용했다. 그런데 남편은 이 베이비시터와 또다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베이비시터가 부부의 둘째 아이와 동갑인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었다는 점이다.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는 아내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첫째 아들에게 그대로 목격됐다. 아내는 아들로부터 “침대에 베이비시터 누나가 누워있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이의 순수한 목격담은 그 어떤 증거보다도 더 큰 상처와 충격을 안겼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이를 듣던 MC 박하선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신기하다. 시터랑 잠을 자고 그냥 계속 시터로 지낸 거냐. 사귄 것도 아니냐”고 물었고, 남편은 담담하게 “맞다”고 인정해 모든 출연진을 할 말 잃게 만들었다.

두 번째 상간녀 소송으로 이어진 결말



두 사람의 기막힌 관계는 어이없는 계기로 끝이 났다. 남편은 집에서 현금이 자꾸 없어지자 베이비시터를 의심해 해고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베이비시터는 아내에게 직접 연락해 남편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모두 털어놓았다.

결국 아내는 첫 번째 상간녀 소송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베이비시터를 상대로 두 번째 상간녀 소송을 진행 중인 참담한 현실을 전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이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해 합숙하며 서로의 문제를 들여다보는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파격적인 사연들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