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기획한 첫 예능, 디즈니+ 월드와이드 TOP 10 진입하며 흥행 증명
전 챔피언 명현만과 김동회의 빅매치 예고에 시청자 기대감 폭발
배우 마동석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복싱 서바이벌 예능 tvN ‘아이 엠 복서’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불리는 빅매치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마동석이 직접 기획한 K복싱 부활 프로젝트
‘아이 엠 복서’는 데뷔 21년 차 배우 마동석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과거 복싱 선수와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는 마동석이 한국 복싱의 부활이라는 목표 아래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복싱 체육관 관장으로 등장해 참가자들을 이끈다.
CJ ENM이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이 프로젝트는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복싱계를 대표하는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OTT까지 점령
‘아이 엠 복서’의 흥행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지난 16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조사 결과, 12월 2주 차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4위, TV·OTT 통합 금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2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다.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이 엠 복서’는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10위에 오르며 K-예능의 저력을 보여줬다. 연속적인 TOP 10 진입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증명한다.
미리 보는 결승전 명현만 대 김동회
오는 19일 공개될 5회에서는 세 번째 파이트 ‘세 개의 링’ 미션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빅 매치가 성사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주인공은 전 킥복싱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과 전국체전 연패 신화를 쓴 김동회다. 두 선수는 가로·세로 3m의 좁은 케이지 링에서 맞붙는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두 선수의 대결은 케이지가 무너질 듯한 위압감을 뿜어내며 현장의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 경기를 지켜보던 MC 덱스는 “백곰이랑 불곰이 싸우는 것 같다”며 경이로움을 표하기도 했다. 제작진 역시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현장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최강의 상대와 맞붙게 된 복서들의 치열한 승부가 차원이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두 거인 중 최후의 생존자는 누가 될지, tvN ‘아이 엠 복서’는 오는 1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