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이 공개한 의문의 청첩장, 실제 커플 방불케 하는 아이유와 변우석의 모습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파격적인 홍보 방식으로 밝혀지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엘르 코리아’ 인스타그램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첫날, 온라인 커뮤니티가 한 장의 사진으로 발칵 뒤집혔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배우 변우석의 이름이 나란히 적힌 ‘청첩장’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지만, 이내 거대한 ‘낚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특별한 이벤트의 진실은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파격적인 홍보 방식’ 세 가지 키워드 속에 숨어있다.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건의 발단은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공식 SNS 계정이었다. 엘르 측은 “아이유와 변우석 두 사람이 귀한 인연으로 맺어진 날, 여러분들을 그 특별한 순간에 초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각각 턱시도와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서로를 따뜻하게 마주 보며 완벽한 커플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짜 청첩장인 줄 알았네



‘엘르 코리아’ 인스타그램


이 게시물은 “따뜻한 봄, 그 특별한 순간을 4월 2일 함께 축하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모바일 청첩장으로 연결되는 링크까지 첨부해 현실감을 더했다. 팬들은 “만우절 장난인가?”, “너무 잘 어울려서 진짜인 줄 알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이들이 주연을 맡은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홍보를 위해 기획된 콘셉트 화보였다. 드라마 속 주인공인 이안대군(변우석 분)과 성희주(아이유 분)의 청첩장이라는 설정으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영리한 마케팅 전략이었던 셈이다.

신선한 조합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와 변우석이 호흡을 맞추는 ‘21세기 대군부인’은 독특한 설정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배경에서 시작된다. 아이유가 연기하는 성희주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평민 신분이라는 사실에 불만을 품은 재벌가 상속녀다. 반면 변우석이 맡은 이안대군은 왕의 아들이라는 고귀한 신분을 가졌지만, 실권은 없어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인물이다.

가진 것은 돈뿐인 여자와 가진 것은 신분뿐인 남자의 만남. 전혀 다른 세계에 속한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신분 타파 로맨스라는 점에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른 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엘르 코리아’ 인스타그램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



이번 청첩장 해프닝은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성공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티즌들은 “홍보 방식이 정말 신선하다”, “드라마 세계관에 벌써 몰입된다”, “두 배우의 비주얼 합이 기대 이상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최근 다른 작품을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변우석과, 가수와 배우로서 모두 정점을 찍은 아이유의 만남이라는 점만으로도 이미 ‘흥행 보증수표’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다. 이처럼 파격적인 홍보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10일 오후 9시 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