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카지노’ 첫 촬영의 즉흥 대사
‘쉬리’·‘올드보이’ 질문에 이어진 분장실 수업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배우 김민이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촬영 당시 대선배인 최민식에게 욕설 애드리브를 날렸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민이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촬영장에서 겪은 일을 공개했다. 첫 촬영을 앞두고 상대 배우가 누구인지 몰랐던 그는 현장에서 대선배 최민식을 만났다.

대본을 보던 김민은 애드리브를 떠올렸지만, 촬영 첫날부터 최민식에게 욕설을 해도 괜찮을지 망설였다. 일주일 동안 고민한 끝에 꺼낸 한마디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어졌는지, 김민은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당시 상황을 들려줬다.

‘카지노’ 첫 촬영의 고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배우 김민이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촬영 당시 대선배인 최민식에게 욕설 애드리브를 날렸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김민은 “처음에는 상대 배역을 몰랐는데 만나보니 최민식 선배님이었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최민식의 영화를 봤고 좋아했던 배우였던 만큼, 실제로 만난 소감도 남달랐다고 했다.

촬영 당일 대본을 읽던 김민은 욕설을 애드리브로 넣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첫 촬영부터 대선배에게 욕을 했다가 현장 분위기가 싸해질 수 있다는 걱정에 일주일 내내 ‘해야 하나, 안 해야 하나’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망설임 끝에 나온 애드리브



김민은 결국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대본에 없던 “×××× you”를 말했다. 최민식은 곧바로 “×××× you, too”라고 받아쳤고, 김민은 예상보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상대의 반응에 고마움을 표했다.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들은 MC들은 최민식이 애드리브를 잘 받아줬다며 감탄했다. 김민에게는 첫 촬영의 긴장과 대선배 앞에서 망설였던 시간이, 짧은 대사 한 번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됐다.

분장실에서 이어진 최민식의 조언



김민은 촬영 중 최민식의 과거 작품을 보며 궁금했던 점도 물었다. ‘쉬리’와 ‘올드보이’를 보며 생긴 질문을 전하자 최민식은 분장실에서 김민을 불러 앉혔다고 한다.

김민은 “그동안 드린 질문을 정리해서 수업을 해주셨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메이크업을 받던 중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받아 적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은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자연인 같은 일상을 보여주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는 ‘카지노’ 첫 촬영의 애드리브뿐 아니라, 최민식과 분장실에서 나눈 대화까지 전하며 작품 현장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