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 혜리는 첫 게스트로 출연해 해당 논란을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혜리에게 “술을 안 마시니까 술김에 SNS에 뭘 올려서 후회한 적은 없겠네?”라고 물었다. 이에 혜리는 “술김에는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개그맨 김원훈이 “맨정신으로 하는 거 되게 재밌네”라며 ‘재밌네 대첩’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순간 스튜디오 분위기가 싸해졌고, 혜리는 당황한 듯 웃음을 지으며 “재밌을 때만 재밌다고 해달라. 지금은 재미가 없다”고 응수했다.
방송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혜리는 “대리 분이셨나, 주임 분이셨나. 김원훈 주임님이 좀 이상했다”고 덧붙이며 이날의 당황스러움을 털어놓았다.
한소희는 SNS를 통해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류준열과 한소희는 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을 발표했다.
한편, 혜리가 출연한 ‘직장인들’은 매주 토요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혜리가 ‘재밌네 대첩’을 직접 언급하며 개그로 소화한 만큼, 앞으로도 이 사건을 둘러싼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