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은혜 유튜브, SNS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하며 자연과의 상생을 실천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환경 보호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친환경 다이어트’가 대표적인 사례로 떠오르고 있는 것.

배우 윤은혜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소를 활용한 다이어트 레시피를 선보였다. 윤은혜는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가지 트러플 크림 리조또’를 직접 요리하며 가지가 가진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가지를 밀대로 눌러 말랑해질 때까지 공기를 빼고, 소금과 후추, 올리브오일을 뿌려 구운 뒤, 그 속에 트러플 크림 리조또를 채워 다시 한 번 구워냈다.

윤은혜는 “가지는 잘 구워 먹기만 해도 몸에 너무 좋다”며 가지의 효능을 강조했다. 실제로 가지는 100g당 열량이 17~20kcal로 낮고, 수분 함량이 95%에 달해 포만감을 주며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또한 가지의 보라색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E와 칼륨,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돼 변비 예방과 혈압 조절에 효과적이다.
사진=윤은혜 유튜브
가지 요리 시 올리브오일을 함께 사용하면 항산화 효과가 배가되는데, 윤은혜 역시 이를 적극 활용했다.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혈관 건강에 이롭다. 여기에 트러플은 특유의 향미로 요리의 풍미를 더하는 동시에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인다.

친환경 다이어트의 핵심은 육식 비중을 줄이고 식물성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마틴스쿨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류가 채식주의 식단을 채택할 경우, 식품 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60%를 줄일 수 있고, 완전 채식으로 전환할 시 그 수치는 70%까지 낮아진다.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환경오염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다.
사진=픽사베이
건강 면에서도 채식 식단은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연구팀은 80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일반 식단과 채식 식단을 비교한 결과, 채식 그룹이 평균 7.4kg의 체중을 감량하고 체질량 지수(BMI)도 더 큰 폭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섭취 제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65mc 김정은 원장은 “비건이 아니더라도 주 1회 정도 식물성 단백질 중심의 식단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두부, 낫또, 참마, 귀리, 아몬드 등의 식품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친환경 다이어트는 식단 외에도 다양한 실천 방법이 있다.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유산소 운동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김정은 원장은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은 직장인에게 유산소 운동 시간을 확보해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