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4일 NJZ로 활동하던 당시 만들었던 인스타그램 계정명을 ‘mhdhh_friends’로 바꿨다.
뉴진스는 지난해 말 어도어와의 계약 종료를 선언했고, 이후 2월 NJZ라는 새 활동명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히며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어도어는 “뉴진스의 독자적인 활동은 명백한 계약 위반 사항”이라면서 음원활동을 비롯한 광고 등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멤버들은 NJZ라는 이름 역시 사용하는 것이 곤란해지면서 온라인에서 결국 그룹명을 삭제했고,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무대를 통해 활동 중단까지 선언하면서 법적 대응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뉴진스는 법원의 활동금지 결정에 불복해 가처분 이의 신청을 제기하면서 기나긴 법적공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