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남태현 SNS)
과거 마약 투약과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됐던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의 무대 복귀가 결국 무산됐다.

4일 한 매체는 단독 보도를 통해 “남태현이 이달 6일 개최 예정인 ‘K팝 위크 인 홍대’ 공연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소극장에서 팬과 아티스트의 거리를 좁히는 음악 페스티벌로 관객과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무대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개그맨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그룹이 기획한 공연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남태현(남태현 SNS)
남태현은 마약 투약 논란과 음주운전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갖고 있었다. 이에 남태현을 섭외하는 데 따른 부담감도 있었으나 윤형빈은 “남태현이 과거를 많이 반성하고 있어 이 무대를 계기로 복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그를 감쌌다.
남태현(남태현 SNS)
남태현 역시 지난달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공연 소식으로 인사드린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서, 좀 더 성숙해진 한 사람으로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해당 공연 참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고,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결국 복귀 무대는 없던 일이 됐다.
남태현(남태현 SNS)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위너로 데뷔했다. 2016년 팀 탈퇴 한 그는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밴드활동을 이어가던 중 지난 2022년 8월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2023년엔 음주 운전으로 벌금 600만원 약식명령을 받으면서 또다시 논란이 불거진 후 현재까지 별다른 활동 없이 자숙 중이다.
남태현(남태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