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서울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함께한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수에서 뷔 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고, 팬들은 사진 속 두 인물이 뷔와 아이유임을 추정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이 함께한 장소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모수 서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42만원의 고가 디너 코스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어려운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스크 없이 자연스럽게 식사 중인 뷔와, 모자와 체크 셔츠 차림의 여성이 마주 앉은 모습이 담겼다. 해당 복장은 아이유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직접 공유한 복장과 일치해 더욱 신빙성을 높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아이유의 생일(5월 16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뷔는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이날 휴가를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팬들은 “군인 신분으로 나올 만큼 특별한 자리”, “뷔가 입대 전 출연했던 아이유 뮤직비디오 ‘러브 윈즈 올’과의 인연이 여전히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아이유의 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에서 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당시 비하인드 영상에서 “뷔가 입대를 일주일 앞두고 바쁜 스케줄을 조율해 출연을 결정했다”며 “소년미와 듬직함이 공존하는 유일한 캐스팅이었다”고 밝혔을 만큼, 뷔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뷔는 군 복무 중에도 아이유 콘서트를 직접 관람하며 우정을 이어갔다.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은 진정한 동료이자 절친”이라며 그 관계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뤘다. 일부 네티즌은 “뷔가 곧 전역인데 혹시 아이유와의 또 다른 협업이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아이유 뮤비
이번 만남에 대해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와 뷔 소속사 빅히트 뮤직 양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별도의 해명이나 설명 없이 사적인 만남으로 이해해달라는 분위기다.

한편 아이유는 5월 27일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하며 컴백을 앞두고 있고, 차기작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도 촬영을 준비 중이다. 5월 16일 생일을 맞아 총 2억 원을 기부하는 선행까지 전하며 ‘기부 천사’ 면모도 이어갔다.

뷔는 특수임무대(SDT)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이며, 오는 6월 10일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역 이후 활동 재개와 함께, 다시 아이유와의 협업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단순한 식사 자리가 수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두 사람, 그 존재감은 역시 ‘대세 중의 대세’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