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서민재, 임신 고백 후 두문불출…2주째 소식 끊겨 팬들 우려
서민재는 지난 2일 개인 SNS를 통해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상대방이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상대 남성의 실명과 직장, 거주지까지 공개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후 서민재는 SNS에 수차례 글을 올리며 연락을 시도했지만 남성 측은 대응 대신 법적 절차를 택했다. 해당 남성은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남성 측 법률대리인은 “서 씨는 무분별한 연락과 방문, 비방으로 피해를 줬으며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서민재 측은 “피해 호소 이전에 상호 책임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를 원했을 뿐”이라며 정식 반론을 제기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상대방은 임신 사실을 안 이후 일방적으로 연락을 차단했고,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말만 남긴 채 실질적인 대화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 19일 ‘유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임신한 여성을 고소하고 숨는 것이 정당한가”라는 취지의 심경을 토로한 이후, 현재까지 어떤 게시물도 올리지 않으며 사실상 온라인 활동을 멈춘 상태다. 이에 팬들은 “잘 지내고 있는지만이라도 알려 달라”, “하루 빨리 안심할 수 있는 소식을 듣고 싶다”며 연일 SNS 댓글을 통해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까지 서민재 본인의 입장이나 상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해당 사건은 법적 공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서민재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확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