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유튜브 삭제 ‘논란’
하루 만에 복구, 유튜브 “정책 위반 없음”

사진=손연재 SNS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이 돌연 삭제됐다가 하루 만에 복구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1일 오후,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한 이용자들은 “YouTube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목격했다. 6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 예고 없이 사라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최근 업로드된 영상이 남편이나 사적인 내용과 관련됐다는 설부터, 일시적인 신고 누적으로 인한 조치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그러나 12일 오전, 채널은 완전히 복구됐다. 손연재 채널 제작진은 공지문을 통해 “어제 오후 채널이 갑자기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며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유튜브에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재검토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이 전혀 없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손연재 유튜브
유튜브 측 역시 “재검토 결과, 채널이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운영 과정에서 드물게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조치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손연재 채널에는 그동안 신혼집 투어, 남편과의 결혼 이야기, 육아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왔다. 특히 최근에는 출산 후 16개월간 사용한 육아템을 소개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150만 원대 유모차, 70만 원대 아기 의자, 30만~70만 원대 카시트 등 고가의 육아용품 사용 경험을 솔직하게 전했고, ‘육아는 장비빨’이라는 발언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좋은 제품을 쓰는 건 당연하다”는 의견을, 일부는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손연재 SNS
일부 네티즌들은 채널 삭제 원인으로 ‘악성 신고’를 지목하며 유튜브의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다수의 팬들은 “다시 돌아와서 다행”,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한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2022년 9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아들을 둔 손연재는 앞으로도 유튜브를 통해 결혼과 육아, 라이프스타일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변함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콘텐츠로 찾아뵙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