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다은, 남편 음주운전 논란 후 방송 활동 중단

사진 = 신다은 SNS

‘뉴하트’로 얼굴 알린 배우 신다은

배우 신다은은 드라마 뉴하트를 비롯해 사랑해서 남주나, 돌아온 황금복, 역류, 수상한 장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친근한 이미지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최근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 그 배경에는 남편의 사회적 물의가 있었다.

남편 임성빈의 음주운전 사고

사진 = tvN ‘택시’ 화면캡처
2022년 2월, 신다은의 남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알려진 임성빈은 강남구 역삼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그는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임성빈은 “모든 책임과 비난을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사고 당시 신다은이 임신 중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결혼 스토리와 가정사

사진 = tvN ‘택시’ 화면캡처
신다은과 임성빈은 배우 하석진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신다은이 남편을 “너무 날라리 같아 엮이지 않으려 했다”고 거절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심 어린 관심과 배려에 마음을 열었다. 그는 “여행지에서 ‘어떻게 하면 다은이를 행복하게 할까’ 고민하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회상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2022년 4월 아들 해든 군을 품에 안으며 가정을 꾸렸다.

남편 논란 이후 자숙의 길

사진 = 신다은 SNS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는 신다은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중은 배우 본인이 아닌 가족의 잘못이라 하더라도 책임을 묻는 분위기를 보였고, 신다은은 남편과 함께 자숙에 들어가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특히 당시 임신 중이었던 상황이 겹치며 그에게는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 그는 공백기를 길게 가지며 가정과 육아에 집중해왔다.

육아 크리에이터로 소통 이어가

사진 = 신다은 SNS
현재 신다은은 방송 활동 대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채널에서는 38개월 된 아들의 성장 과정과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솔직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화려한 배우의 삶과는 다른, 평범한 육아와 가정의 이야기는 많은 부모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연예 활동은 잠시 멈췄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대중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