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가정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307회 예고편에서 그는 두 딸의 닮은 점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희는 “첫째는 위쪽은 저, 아래쪽은 남편이고, 둘째는 위쪽은 남편, 아래쪽은 저다. 희비교차”라며 위트 있게 답해 조세호와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육아 속 일상 고백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김태희는 또 아이들이 자신을 자주 부른다며 육아 속 소소한 일상도 공유했다. 이에 조세호는 “엄마가 김태희라면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고, 김태희는 미소로 화답했다. 스타 배우로서의 화려한 삶 이면에 평범한 엄마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진솔하게 전해졌다.
비와의 연애 에피소드 공개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김태희는 남편 비와의 연애 당시 추억도 처음으로 꺼냈다. 그는 “부담스럽지 않은 작은 선물들을 받았는데, 마음이 힘들 때마다 꺼내보면 웃음이 터졌다”고 회상했다. 구체적인 선물의 정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배려가 담긴 선물이라는 점에서 부부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어머니에 대한 후회와 눈물
김태희는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도 있었다. 그는 “감정적으로 힘들 때 엄마께 잘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늘 완벽하고 단단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왔던 김태희가 가족을 떠올리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자, 스튜디오 분위기 역시 뭉클하게 물들었다.
한편 김태희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07회는 오는 20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할리우드 복귀 후 오랜만의 예능 출연인 만큼,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방송 전부터 뜨겁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정사와 진솔한 이야기가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