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직후엔 느끼지 못했지만 1년 후 찾아온 우울감…운동·식단으로 극복 중

김윤지 / 사진 = 김윤지 SNS
가수 김윤지(NS윤지)가 최근 뒤늦게 찾아온 산후우울증을 고백하며 꾸준한 자기관리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김윤지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해독 주스를 마시는 등 건강 관리를 이어가는 모습을 전했다. 그는 “47㎏을 유지하면서도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이유는 멘탈 건강과 체력,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출산 직후엔 없었던 우울감, 1년 후 찾아와

김윤지는 “출산 직후엔 너무 빠르게 복귀했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우울할 틈도 없이 1년이 지나갔다”며 “아이 돌잔치를 치른 후 뒤늦게 산후우울증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에는 일부러 더 많이 걷고,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고, 단식과 운동을 병행하며 멘탈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후우울증,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위험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은 대체로 출산 후 4~6주 사이 발생하지만, 김윤지 사례처럼 1년 이상 지난 시점에도 나타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슬픔과 불안, 예민함, 집중력 저하, 갑작스러운 눈물 등이 있으며, 특히 양육 과정에서 죄책감과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출산 후 호르몬 변화와 수면 부족, 양육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와 극복 방법

산후우울증 치료는 기본적으로 상담 치료를 우선하며, 심각한 경우 전문의와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수유 중에도 복용 가능한 항우울제가 있어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가 권장된다.

아울러 생활습관 개선 역시 중요한 극복 방법이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가벼운 운동, 취미 활동, 사회적 교류는 산후우울증 회복에 효과적이다. 김윤지 역시 이러한 방식을 실천하며 일상 속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