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인생은 다른 얼굴로 살고 싶었다” 성형 경험·부작용·연애관까지 털어놔

이세영 / 사진 = 유튜브 ‘나무미키 흥신소’ 화면 캡처

성형 비용 공개 “벤츠 S클래스 값”

개그우먼 이세영이 자신의 성형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에 게재된 영상에서 그는 “성형 수술비용만 벤츠 S클래스(약 1억 5천만 원 상당) 정도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직도 성형하고 싶은 부위가 있다. 땡기거나 깎고 싶다. 그런데 더 하면 개그우먼을 못 할까봐 망설인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성형 후에도 지켜야 할 것

이세영 / 사진 = 유튜브 ‘나무미키 흥신소’ 화면 캡처
이세영은 단순히 예뻐지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형할 때도 ‘이소룡, 류승범 성대모사 가능하게 해달라’고 했다”며 “안면 근육이 잘 안 움직이면 개그우먼으로서 포기할 부분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믹한 표정과 모사 연기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까지 성형에 반영한 것이다.

가슴 성형 부작용과 극복

이세영 / 사진 = 유튜브 ‘나무미키 흥신소’ 화면 캡처
특히 그는 과거 가슴 필러 시술 부작용을 고백했다. “천만 원어치 필러를 넣었는데, 운동하다 바벨에 맞은 뒤 가슴 한쪽이 내려앉았다”며 “넥타이로 묶고 다녔고 결국 수술로 필러를 제거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보형물 삽입 수술을 통해 만족감을 얻었다며 “풀파티 가면 난리 난다. 상의 탈의하면 여자들이 ‘와’ 한다”며 웃어 보였다.

결혼·연애관에 대한 솔직 고백

올해 37세인 이세영은 결혼 계획에 대해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다”며 “앞으로 남자친구가 생겨도 공개연애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일본인 남자친구와 파혼했던 그는 “어머니의 병환으로 한국을 떠날 수 없었고, 남친은 일본으로 가야만 했다. 결국 유튜브 운영도 어렵고 서로 서운함이 쌓여 쿨하게 헤어졌다”고 전했다.

과거 오해와 마음고생

이세영은 신인 시절 겪었던 오해와 마음고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SNL’, ‘응답하라’, ‘코빅’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그는 “바쁘게 활동하다 보니 ‘스타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tvN 10주년 시상식에서 특정 팀 테이블에만 앉았다는 뒷말로 몸무게가 36kg까지 빠질 정도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장도연 선배만 나를 있는 그대로 봐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꾸밈없는 고백에 쏠린 관심

이세영의 솔직한 고백은 누리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성형과 연애, 과거 오해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은 그의 이야기는 연예인으로서의 고충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드러내며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