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출산 1년 만에 결혼…비연예인 남편 얼굴 최초 공개
·붕어빵 딸과 행복한 순간, 웨딩화보 눈길

사진=이유영 인스타그램
배우 이유영이 출산 1년 만에 비연예인 남편과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순간을 팬들과 공유했다.

이유영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화보와 함께 소감을 전하며 남편의 얼굴을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유영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었고, 듬직한 남편과 딸과 함께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그저께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얼굴을 공개하고 싶게 만든 웨딩포토였다. 소중한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동료 모두 와줘서 도파민이 마구마구 터지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남편과 아기와의 소중한 추억, 이 여운이 오래 갈 것 같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대표님이 깔끔하게 준비해주셔서 웨딩촬영부터 본식까지 단 2개월 만에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관계자와 지인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사진=이유영 인스타그램
결혼식은 화려한 꽃 장식으로 꾸며진 야외에서 진행됐다. 하객들의 축가와 따뜻한 축복 속에 치러진 이 날, 이유영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남편의 프러포즈 반지를 받았다. 함께 자리한 두 살 딸과의 가족 사진은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 역시 “너무 아름답다”,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유영은 지난해 5월 비연예인 남편과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고, 같은 해 8월 딸을 품에 안았다.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드라마 종영 다음 날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결혼식은 혼인신고와 출산 이후 1년 만에 올린 공식 예식으로, 그동안 기다려온 순간을 더욱 값지게 만들었다.
사진=이유영 인스타그램
한편, 이유영은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한 후 영화 ‘그놈이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간신’,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드라마 ‘터널’, ‘친애하는 판사님께’,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낭만닥터 김사부2’, ‘묘한 이웃’, ‘인사이더’, 그리고 최근작 ‘함부로 대해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특히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그는 결혼과 육아라는 새로운 삶의 챕터를 맞이하며 배우로서도 더욱 성숙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