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김연정, 12월 부부 된다…‘야구장 3대 여신’과 연상연하 결혼
하주석과 김연정의 결혼 소식은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 중계 도중 처음 알려졌다. 4회 초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을 향해 정민철 MBC 해설위원이 “시즌 후 결혼식이 있다”고 언급했고, 중계 카메라가 곧바로 응원석의 김연정을 비추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자연스럽게 공개됐다. 이후 지인들에게 청첩장이 전달되면서 결혼 소식은 공식화됐다.
예비 신부 김연정은 프로스포츠 팬들에게 ‘야구장 3대 여신’으로 불리는 베테랑 치어리더다. 2007년 울산 모비스 피버스 치어리더로 데뷔한 뒤 한화(2009~2011), 롯데(2012), NC(2013~2016)를 거쳐 2017년부터 다시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전지현을 닮은 미모로도 유명한 김연정은 현재 한화 외에도 울산 HD FC(축구), 부산 KCC 이지스(농구), 부산 OK저축은행 읏맨(배구)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경기에서는 한화가 SSG에 5-6으로 극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정규시즌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팀의 성장과 하주석의 개인적 성취가 겹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12월 결혼식 이후 새롭게 출발할 두 사람의 앞날에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