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혜리’ 채널서 공개된 걸스토크…도둑으로 오해받은 해프닝까지

사진 = 유튜브 ‘혤’s 클럽’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수지와의 특별한 추억을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혜리(Hyeri)’의 코너 ‘혤’s 클럽’에는 ‘이 걸스토크 도대체 어떡할거야 증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수지와 혜리는 반갑게 재회하며 웃음 가득한 대화를 이어갔다.

위스키가 연결한 인연

대낮부터 데킬라 이야기를 꺼낸 수지는 “요즘 데킬라에 빠졌다”며 흥겨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듣던 혜리는 과거를 떠올리며 “우리 사연 있지 않냐. 성인이 된 뒤 오랜만에 만나 위스키를 함께 마셨다. 그때 처음 세련된 술을 수지에게 배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위스키를 마시다가 신이 나 수지 집으로 갔고, 같은 침대에서 기절한 채 아침을 맞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도둑으로 오해받은 아침 사건

사진 = 유튜브 ‘혤’s 클럽’ 화면 캡처
혜리는 당시 스케줄 때문에 서둘러 집을 나서려 했던 상황도 전했다. 그는 “문을 열자 갑자기 경보음이 울렸고, 수지 어머니가 놀라 나오셨다”며 “도둑인 줄 아셨는데 알고 보니 제가 일찍 나가려던 것이었다. 어머니가 ‘왜 벌써 가요?’라며 우아하게 말씀해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수지는 “맞다, 그래서 엄마가 나오셨구나”라며 폭소했다.

술 못 마시는 이주영을 향한 농담

함께 자리한 배우 이주영이 “나는 술을 못 마신다”고 말하자, 수지는 “내가 알려줄게. 술을 마시면 어떤 기분인지, 왜 마시는지”라며 유쾌하게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두 사람의 변치 않는 우정

아이돌 시절부터 이어진 인연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함께한 술자리와 예상치 못한 해프닝은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지와 혜리의 티격태격한 걸스토크는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