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콩콩팥팥’서 벌어진 깜짝 행운, 이광수도 ‘환호’
오는 12월 신민아와 백년가약…결혼 소식에 이은 겹경사

배우 김우빈이 연인 신민아와의 결혼 발표 이틀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복권 당첨’이라는 깜짝 행운까지 거머쥐며 겹경사를 맞았다. 오랜 연애의 결실을 알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찾아온 소소한 행운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우빈-신민아. 지오다노 제공


12월의 신랑 김우빈 신민아와 백년가약



김우빈과 신민아는 오는 12월 20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9년 열애의 마침표를 찍는다.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존재로서,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인두암 투병을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연예계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뜻밖의 행운 예능 속 복권 당첨의 순간



결혼 발표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지난 21일, 김우빈은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해외탐방 편에서 예상치 못한 행운을 만났다. 멕시코 탐방 중이던 그는 이광수, 도경수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소비쿠폰 11개 받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32원짜리도 있다”고 덧붙이며 소박한 행운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광수는 “봐라, 베풀면 또 돌아오는 거다”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김우빈이 동생들의 추가 주문을 말없이 결제해 주는 훈훈한 장면이 있었기에, 이 ‘소소한 복권 당첨’ 같은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경비 품의서가 반려되어 당황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리오 라가르토스에서 야생 동물을 관찰하는 등 멕시코에서의 좌충우돌 탐방기가 그려지며 재미를 더했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경사를 앞두고 예능에서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는 김우빈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겹경사 축하한다”, “결혼 앞두고 운이 터졌다”, “신민아와 행복하길 바란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