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 지난 9월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 후 깜짝 근황 공개
아이브 장원영 팬심? 태명은 ‘럭키비키’… 아내 향한 애정 드러내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47)가 결혼 두 달 만에 아내의 만삭 화보를 공개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럭키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스럽지 않나요(isn‘t she lovely). 새로운 생명을 만나니 우리의 삶이 더 아름다워졌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럭키와 그의 아내가 만삭의 배를 소중히 감싸 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럭키는 “럭키비키 엄마 입덧 없이 건강하게 잘 버텨줘서 고맙고 조금만 더 힘내자 파이팅”이라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생일 축하해”라고 덧붙이며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태명은 아이브 장원영 별명 럭키비키
부부의 2세 태명은 ’럭키비키‘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럭키비키‘는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별명으로, ’운이 좋은 비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럭키는 지난 9월 결혼식 당시 “아이가 장원영처럼 밝고 긍정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태명을 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럭키가 공개한 사진에는 부부가 태아 초음파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도 포함되어 곧 태어날 아이에 대한 설렘을 짐작하게 한다. 두 사람은 검은색과 흰색 드레스를 번갈아 입으며 다양한 포즈로 아름다운 D라인을 기념했다.
47세에 연 인생 2막
앞서 럭키는 지난 9월 28일, 10살 연하의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출신 한국인 여성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47세에 인생 2막을 열었다. 당시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럭키는 1996년 한국에 처음 들어와 참깨를 수입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여행 가이드, 무역회사, 인도 음식점 등을 운영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 잡았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인도 대표로 출연하면서부터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유머 감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만삭 화보 공개에 네티즌들은 “정말 축하한다”,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럭키비키 건강하게 태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복을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