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8년 차 코미디언 부부의 ‘가문의 영광’, 그 주인공은 장녀 최윤하 씨였다.
고려대 박사 학위 취득한 딸 위해 준비한 특별한 현수막 내용 ‘화제’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의 장녀 최윤하씨가 고려대 영어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최윤하씨 인스타그램 캡처
겨울의 끝자락, 쌀쌀한 날씨를 녹이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부부 최양락, 팽현숙이 결혼 38년 만에 가장 큰 경사를 맞았다. 이들 부부가 함박웃음을 짓게 된 배경에는 딸의 눈부신 학문적 성취, 부모로서 느낀 벅찬 자부심, 그리고 그들만의 유쾌한 축하 방식이 있었다. 과연 이 가족에게 어떤 기쁜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고려대 박사모 쓴 장녀 최윤하
그 주인공은 바로 부부의 장녀 최윤하 씨다. 최 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 박사 학위 취득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전날 열린 제119회 학위수여식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기쁨을 나눴다.
공개된 사진에는 학위복을 입은 딸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부부는 딸의 학사모를 직접 써보기도 하고, 교정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소중한 순간을 남겼다. 자랑스러운 딸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부모의 애정이 사진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의 장녀 최윤하씨가 고려대 영어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최윤하씨 인스타그램 캡처
최씨 팽씨 가문의 영광 부모의 유쾌한 사랑법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부부가 직접 준비한 현수막이었다. 현수막에는 ‘최씨+팽씨 가문의 영광 최윤하 박사님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그대로 녹여낸 문구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단순히 딸의 박사 학위 취득을 넘어, 가문 전체의 자랑으로 여기는 부부의 깊은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녀의 성공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유쾌한 방식으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1호가 될 순 없어도 최고는 될 수 있어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의 장녀 최윤하씨가 고려대 영어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최윤하씨 인스타그램 캡처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198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1호 부부’로 유명하며,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여러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방송을 통해 때로는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평범한 부모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터라 이번 딸의 성취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힘든 학업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딸과, 그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부모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기 때문이다.
누리꾼도 축하 물결 자랑스러울 만하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최윤하 씨의 SNS와 관련 기사 댓글에는 “부모님이 정말 자랑스러워하시겠다”, “최고의 효도다”, “가족 모두가 멋지다”, “방송에서 보던 모습과 겹쳐져 더 감동적이다”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최윤하 씨는 SNS를 통해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마침표를 찍고 마지막 졸업장을 받는 날까지 꾸준히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고맙고 사랑한다”며 주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모의 사랑과 본인의 노력이 어우러져 이뤄낸 값진 성과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