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원희, 결혼 21년 만에 ‘무자녀’로 살아온 속사정 최초 고백
“아이 대신 더 큰 꿈 있었다”… 네 자매 모두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연에 ‘뭉클’

방송인 김원희가 결혼 후 21년 넘게 자녀 없이 ‘딩크(DINK)’로 살아온 이유를 처음으로 고백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방송인 김원희.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 캡처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퍼즐트립’에서는 김원희가 미국으로 입양된 캐리(한국 이름 이은정)의 가족 찾기 여정에 동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희는 그동안 단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다.

입양 동의 서류 앞에서 터져 나온 눈물



캐리는 자신의 어머니가 직접 작성한 입양 동의 서류를 김원희에게 보여줬다. 서류를 본 김원희는 순간 말을 잇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입양 동의 서류는 처음 본다. 사실 저도 이쪽에 관심이 많다”며 어렵게 입을 뗐다.

방송인 김원희.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 캡처


캐리가 어떤 계기로 입양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지 묻자, 김원희는 잠시 망설이다가 “저의 오랜 꿈이자 비전”이라며 15년 전부터 간직해 온 특별한 계획을 밝혔다. 그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과 감동을 안겼다.

아이 대신 선택한 더 큰 꿈



김원희는 “사실 보육원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그는 “남편과 20대 때, 결혼하기 전에 이미 상의했던 부분”이라며 “우리는 아기를 낳지 말고 입양을 하자고 약속했고, 남편도 선뜻 동의해줬다”고 털어놨다.

방송인 김원희.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 캡처


이어 “결혼 후 아이를 돌보는 일을 조금 해봤는데, 그런 경험을 하면서 입양도 좋지만 차라리 내가 직접 시설을 만들어 여러 아이를 돌보고 싶다는 마음이 그때 너무 크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꿈을 위해 김원희 본인뿐만 아니라 네 자매가 모두 보육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사실도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다.

김원희의 진심 어린 고백에 캐리는 “정말 깜짝 놀랐다.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저에게 해줘서 더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15년 열애 끝 결혼 김원희 남편은 누구



한편, 김원희는 지난 2005년 두 살 연상의 사진작가 손혁찬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5년간의 긴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결혼 21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자녀가 없는 이유에 대해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김원희 부부가 아이를 갖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음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인 김원희.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 캡처


방송인 김원희.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 캡처


방송인 김원희.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 캡처


방송인 김원희.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