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가장 건강해 보였던 모습, 사실은 인생 최악의 시기였다 충격 고백
영화 ‘위키드’로 배우 입지 굳힌 그녀, 외모 평가에 다시 한번 일침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타인의 신체나 외모에 대해 무분별하게 평가하는 문화에 또 한 번 일침을 가했다.그란데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해 진행했던 인터뷰 영상 일부를 다시 공유했다. 그는 “여러분을 친근한 방식으로 다시 한번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외모 평가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실험실 표본처럼 살아온 지난날
해당 영상에서 그란데는 오랜 기간 자신을 따라다닌 부정적인 댓글과 외모 평가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나는 16~17살 때부터 마치 실험실 유리 접시 속 표본처럼 살아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내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온갖 이야기를 다 들었다”면서 “내가 무언가를 고치면 또 다른 이유를 들어 ‘네 몸, 네 얼굴, 네가 입는 옷 등 모든 것이 문제’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란데는 타인의 외모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할 때 결코 익숙함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녀는 “그런 말을 하는 장소나 정도와 관계없이 이는 매우 불편하고 끔찍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란데는 “소음이 주는 압박감이 어떤 느낌인지 잘 안다. 그것은 17살 때부터 내 삶의 일부였다”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그 소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나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고, 살아야 할 삶이 있으며,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층 단단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가장 건강해 보이던 그때 사실은
그란데가 외모 평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3년에도 약 3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둘러싼 억측과 평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당시 그란데는 “여러분이 지금의 내 몸과 비교하는 과거의 몸은 내 인생에서 가장 건강하지 못했던 시기”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당시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술을 자주 마셨으며, 식단도 엉망이었다. 인생의 최저점이었다”며 “사람들이 ‘건강하다’고 보던 그 모습이 사실 나에게는 전혀 건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타인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절대 알 수 없다”며 “사랑이나 걱정에서 비롯된 말일지라도, 상대방은 이미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도 더 부드럽게 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우로 우뚝 선 아리아나 그란데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3년 데뷔 앨범 ‘Yours Truly’로 데뷔해 단숨에 글로벌 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 활동을 넘어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영화 ‘위키드’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두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그녀가 다시 한번 외모 지적에 대한 소신을 밝히자 많은 팬들과 대중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