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방금 통화했는데…” 방송인 김대호, 역술가 박성준의 사주풀이에 당혹감
이서진과 전현무 섞은 얼굴? 말년 운세와 성격에 대한 거침없는 분석 화제
방송인 김대호가 자신의 사주풀이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4춘기 김대호’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역술가 박성준에게 사주와 관상을 봤고, 이 과정에서 ‘뿌리가 썩어 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뿌리가 썩었다 발언에 촬영 중단 요청
이날 박성준 역술가는 김대호의 사주를 보자마자 “기본적으로 뿌리가 썩어 있다”고 운을 뗐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김대호는 “카메라 잠깐 꺼봐라. 차라리 욕을 하는 게 기분이 덜 나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엄마랑 방금 통화했는데 뿌리가 썩었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항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성준 역술가는 “말 그대로 뿌리가 썩어 있다는 의미”라고 재차 강조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자유로운 영혼 이서진과 전현무 닮은꼴
박 역술가는 김대호의 성격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분석을 내놨다. 그는 “자아가 매우 강하고 자존심이 세다. 누군가에게 통제받는 것을 다른 사람보다 훨씬 싫어한다”며 “자유롭게 자기 마음대로 살려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평소 ‘자유인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대호의 이미지와 정확히 일치하는 대목이다.
이어 “굳이 사람을 만날 필요 없이 혼자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며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고 가야 하기에 고단함은 있겠지만, 결국 정상에 올랐을 때 자연스럽게 무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상에 대한 풀이도 이어졌다. 박 역술가는 김대호의 얼굴이 “배우 이서진과 방송인 전현무를 엉성하게 섞어 놓은 느낌”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턱이 단단해 말년은 안정적일 것이며, 눈썹 부위가 발달해 분석가적 성향이 강하다”고 평했다. 다만 “입술이 약하고 입술선이 흐릿해 지구력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주가 실제 모습과 너무 똑같아 소름 돋는다”, “뿌리가 썩었다는 표현은 역대급이다”, “역시 대호 아나운서는 혼자 가야 할 운명”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대호는 MBC 아나운서로 재직 중이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소탈하고 자유분방한 일상을 공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자연인 아나운서’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