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없는 모습으로 요가원 바닥에 철푸덕... 팬들 ‘역시 이효리’ 반응 폭발
제주 생활 접고 60억 주택 현금 매입... 넷플릭스 예능 복귀 앞둔 그녀의 행보
가수 이효리가 꾸밈없는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29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아난다 요가원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사진 열정 아난다 선생님과”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효리가 편안한 옷차림으로 요가원 바닥에 팔을 괸 채 드러누워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화장기 없는 얼굴과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모습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떠나 60억 건물주로 서울 입성
이효리의 이번 근황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그의 파격적인 행보 때문이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오랜 기간 제주도에서 거주해온 그는 지난해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제주에서의 소박한 삶을 뒤로하고 서울의 ‘60억 건물주’가 된 그의 모습과 요가원 바닥에 스스럼없이 누워있는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이효리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톱스타에서 요가 지도자로 변신
이효리는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에 자신의 요가원 ‘아난다 요가원’을 열고 요가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아난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쁨’, ‘지복’을 의미한다.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요가에 대한 깊은 애정과 수준급 실력을 보여줬던 그가 이제는 직접 대중과 소통하며 요가를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그의 요가원은 수강생들 사이에서 깊이 있는 가르침으로 입소문이 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효리에게 요가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의 철학 그 자체”라며 “지도자로서의 활동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넷플릭스 예능 복귀 신호탄
요가 지도자로서의 활동에 집중하던 이효리는 방송 복귀도 예고했다.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지으며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어떤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효리’라는 이름 세 글자만으로도 벌써부터 대중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요가 지도자의 삶과 방송인으로서의 삶, 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의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