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외도·폭력’으로 이혼한 김주하 앵커, 돌싱맘들과 거침없는 토크
“파스고 뭐고 혼자가 낫다” 재혼 생각조차 없다는 그녀의 단호한 입장
MBN 김주하 앵커가 이혼과 재혼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소신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방송인 정가은이 출연해 ‘돌싱맘’으로서의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김주하는 두 게스트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같이 사는 사람이 있으면서 힘든 것보다는 없이 사는 게 낫다”고 말하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방송에서 정가은이 재혼에 대해 “아직 마음이 열려 있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치자, 김주하는 곧바로 “아직 덜 당한 거야”라는 강한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놀라게 했다. 정가은이 최근 어깨와 허리가 아파 혼자 파스를 붙이는 서러움을 토로했을 때도, 김주하는 “파스고 자시고 혼자가 낫다”고 재차 강조하며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사춘기 아들과의 웃픈 일화 공개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아들과 중학교 2학년 딸을 키우고 있는 김주하는 사춘기 자녀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이 무뚝뚝해져 서운하다는 이지현의 고민에 “저희 아들은 차원이 다르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 뉴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들에게 “엄마 이제 뉴스 그만둬”라고 말했더니, 아들이 덤덤하게 “그럼 월급 깎여?”라고 되물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아들에게 날렸던 ‘육두문자’를 생생하게 재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폭력과 외도로 얼룩진 결혼 생활
김주하 앵커의 이 같은 단호한 태도는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김주하는 2004년 결혼했으나 약 9년 만인 2013년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전 남편의 상습적인 폭행과 외도 사실이 드러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법원은 남편의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위자료 지급 판결을 내렸다. 김주하는 결혼 기간 내내 폭행에 시달렸으며, 심지어 자녀들까지 가정 폭력에 노출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러한 힘든 시간을 겪었기에 재혼에 대해 회의적이고,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삶이 더 낫다는 그의 발언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