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신빙성 흔드는 카톡 공개…‘피해 주장’ 전면 재검증 국면으로
카카오톡 대화 공개…급여 주장과 배치
이는 A씨가 주장해온 ‘월급 500만 원 약속 후 330만 원만 지급받았다’는 기존 폭로와 배치되는 대목이다. A씨 측은 해당 메시지가 감사 표현일 뿐, 급여 약속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저 경력 10년” 주장도 논란
폭로자의 이력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A씨는 최초 제보 당시 매니저 경력 10년 이상이라고 밝혔으나, 확인 결과 실제 매니저 경력은 3년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JDB엔터테인먼트 입사 당시에도 신입이었으며, 과거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한 대표 경력과 매니저 경력은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4대 보험 미가입 주장 반박
근무 시간·폭언 의혹도 엇갈려
A씨가 주장한 ‘월 400시간 이상 근무’에 대해서도 논란이 이어졌다. 박나래가 생일을 맞은 A씨에게 약 98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선물하며 개인 파티를 열었는데, 이 시간까지 근무 시간에 포함됐다는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또 현장에서 욕설과 강압적인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과 달리, 당시 상황을 목격했다는 헤어숍 원장은 “강압적인 분위기는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공방 장기화 전망
한편 전 매니저 측은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하며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 처방 등의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통해 자금을 유출했다며 공갈 미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이번 사안은 여론전이 아닌 법적 판단을 통해 가려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