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서 밝혀진 충격적인 학력 비하인드 스토리
기안84 영어 통역 요청에 “졸업장 없다” 당당한 고백

사진=MBC ‘극한84’ 캡처


방송인 강남이 자신의 학력에 얽힌 충격적이면서도 유쾌한 반전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엘리트 코스로 여겨지는 하와이 유학파 출신이라는 타이틀 뒤에 숨겨진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1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에서는 기안84, 권화운, 강남이 북극 마라톤 도전을 앞두고 현지 빙하 탐방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인 가운데, 예상치 못한 학력 고백이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영어 가이드 앞에 무너진 유학파



사건은 현지 가이드의 영어 설명에서 시작됐습니다. 가이드가 향후 일정과 빙하의 위치에 대해 영어로 안내하자, 영어가 익숙지 않은 기안84는 자연스럽게 강남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와이 유학 경험이 있는 강남이 통역을 해줄 것이라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기안84는 “도대체 빙하가 어디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가이드가 뭐라고 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강남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는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나도 못 들었다”고 대답하며 통역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황한 기안84가 “너 국제학교 출신 아니냐”며 재차 추궁하자 강남은 그제야 자신의 유학 시절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나는 하와이에서 한국말을 배웠다”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5번 퇴학 끝에 얻은 초졸 타이틀



기안84가 “하와이 학교에서 왜 한국말을 배우냐, 수업을 못 들은 것 아니냐”고 핀잔을 주자 강남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학교에서 잘린 거다. 공부를 너무 안 해서 다섯 번이나 퇴학당했다”며 화려한 흑역사를 가감 없이 공개했습니다. 유학파라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여러 학교를 전전했던 것입니다.

충격적인 고백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안84가 조심스럽게 “그럼 너 최종 학력이 중졸이냐”고 묻자, 강남은 한술 더 떠 “초졸이다. 졸업장이 없다”고 태연하게 답했습니다. 평소 뛰어난 예능감과 음악적 재능을 보여온 그였기에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학력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안겼습니다.

강남은 과거에도 여러 방송을 통해 일본의 엄격한 교육 방식과 맞지 않아 하와이로 유학을 갔으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적응에 실패해 모친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족함을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솔직함으로 승화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귀화와 유튜버로서의 제2의 전성기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주목받은 강남은 그룹 엠아이비(M.I.B)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특히 ‘나 혼자 산다’ 등에서 보여준 친근한 매력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지난 2019년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와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결혼 후 한국 귀화 시험에 도전했고, 3수 끝에 필기시험에 합격하며 2022년 최종적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운영하며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도 활약 중입니다. 어머니와의 티격태격하는 일상과 아내 이상화와의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비록 화려한 학벌은 없지만, 솔직함과 유쾌함으로 무장한 강남의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극한84’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이 앞으로의 여정에 어떤 재미를 더할지 기대가 모입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